축 사
뜻 깊은 행사에 감히 축사를 하게 되어 기쁘고 영광스럽습니다.
오늘날 세계 200여 국가로 이루어진 지구촌을 리드하고 있는 나라는
분명 건국한지 불과 200여년 밖에 안 되는 미국입니다.
미국이 그토록 짧은 기간 동안에 세계를 지배할 수 있게 된 것은 여러 요인이 있겠습니다만,
지금도 빌.게이츠, 조지소로스, 버냉키, 등등등 돈을 벌면 기부하는 것이 일반화 되어있는
기부문화사회가 크게 기여했다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그 미국은 건국당시부터 민주 자유경제체제를 유지해왔으며, 자유경제체제에서는 필연적으로
빈부의 격차가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가난한 사람이 생기기 마련이고,
가난한자들은 우수한 재능을 갖고 있으면서도 당당히 배울 권리, 등을 행사할 수 없게
될 수도 있는 등, 여러 문제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회 불균등 문제, 등을 기부문화로 감당하면서 국가 사회의 힘을 결집시켜서
리더 나라가 된 것으로도 여겨집니다.
한편 우리나라도 민주자유경제체제가 되어 열심히 노력 해온바 짧은 기간 동안에
이제 선진국대열에 섰을 뿐만 아니라, 세계의 중심국으로 발돋음 하면서
미래세계의 리더를 꿈꾸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부문화도 이제 범사회적으로 일반화 되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평생 국밥장사나 노점상을 해서 모은 전 재산 수억 또는 수 천 만원을 기부하거나,
달동네에서 분식집을 하여 번 월수입 100만원 중 절반을 불우이웃돕기에 보태는 등등이
지속 되고 있으며, 여러 기업들에서도 새로운 장학재단을 설립하고 있고,
최근에는 주식 투자 형 기부모델도 나왔습니다.
우리는 특히 영토가 좁고 자연자원이 없으면서도 세계에서 유례를 볼 수 없을 만큼
짧은 기간에 세계의 중심에 서게 된 것은 오직 훌륭한 인적자원 덕분임은 잘 아는 사실입니다.
이는 이 나라 땅에서 자라나는 것은 인삼, 은행잎, 등등처럼 그 품질이 월등하듯이
이 나라에서 태어난 사람도 각 분야 마다에서 세계 어느 나라 사람보다도 그 재능이 월등하게
태어난 때문임이 분명합니다.
이 모두는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나라가 작은 대신 사람을 비롯한 그 소생은 모두를
특출하도록 해주신 것이라 믿습니다.
다만 오늘날 우리도 자유경제체제 사회이기 때문에 빈부격차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이제부터는 사회의 그늘에서 훌륭한 재능을 충분히 살리지 못한다거나 하는 일이
없도록 모든 사람들이 각별히 유념해야한다고 생각하며,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학자금을 위해
더욱 절실한 것이 장학기부금이라고 여겨집니다.
특히 동물생명과학대학은 설립자 유석창박사님께서 나라가 식량난에 처해있던 시대에
국가기반을 세우기 위한 개척자를 양성하기위해 세워진 대학이며, 50년 동안 동문들은
그 임무를 충실하게 이행해 왔습니다.
그리고 이제 우리대학도 새로운 시대의 요청을 받고 있으며, 그 요청에 부응하는 힘찬
출발을 하고 있음이 혁혁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차제에 시의 적절하게 출범하는 한 학기 등록금 기부운동에 우리 동문들 모두가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재학 때 장학금을 수혜 받은 자들은 물론, 졸업생들 모두가 깊이 동감하고
힘을 보태주시리라 믿습니다.
오늘 공식 출범하는 한 학기 등록금 기부운동이 크게 호응 받아서 더욱 발전하고,
모교에서는 더욱 훌륭한 인재를 배출하여 세계에 우뚝 서는 첨단 동물생명과학대학이 되기를
바라고 굳게 믿으면서 축사에 가름 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2009. 10. 30. 동물생명과학대학 동문회장 강 석 진 .
현재위치 : 
황소상 도네이션 제막식 축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