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회장 인사말
국내외 현장에서 맡은 바 업무에 충실하고 계신 동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 24대 건국대학교 축산대학 동문회 회장인 23기 김동봉입니다.
여러 모로 부족한 제가 오랜기간 많은 동문들께서 형설지공(螢雪之功)으로 쌓아올린 축산대학
의 금자탑을 보듬고, 더욱 발전시켜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고 생각하니 두려움 마저 듭니
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건국대학교 축산대학은 많은 동문들과 재학생, 교수 등 축산대
학 모든 구성원들을 하나로 묶어, 국내 축산업을 리드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고 자부합
니다.
하지만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듯,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쓸모 있게 만
들고 활용해야 비로소 가치가 발휘 되는 것입니다.
저는 7천 여 동문들의 출중한 재능과 능력을 슬기롭고 조화롭게 활용하고, 격려와 단합을 통
해 지혜와 용기를 꿰찰 경우, 한 단계 발전하는 동문회를 구축할 수 있을뿐 아니라 국내 축산
업 발전의 선봉장으로 자리매김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수많은 동문들께서 잘 이끌어 왔던 동문회의 전통을 계승하고, 더욱 더 자랑스럽게 발전시키
기 위해서는 더 많은 동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결속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동문회 주관으로 매년 5월 5일에 ‘축우 하나 되는 날’을 정례화 시켜 동문과 가족
들, 선후배들이 격의 없이 만날 수 있는 광장을 만들어 축산대학 동문들 간에 우정을 나누고,
소속감을 고취시켜 자연스런 참여가 이루어지도록 할 것입니다.
이러한 행사가 뜻깊게 정착하기 위해서는 회장단과 임원들, 산악회, 지역 동문회들이 행사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해야 합니다.
나아가 축산대학 동문회에서 신년회, 골프대회, 산우
회 정례 등반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적극 활성화하고, 보다 더 유익한 만남을 주선할 수 있는
행사를 발굴하도록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공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축산대학 동문 여러분!
갈수록 기후 온난화가 심화되어 인류의 생존권을 위협할 정도로 기후변화가 극심해지자, 세계
각국들은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와 메탄 발생을 줄이기 위해 시간을 정해 배출량을
감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산화탄소는 주로 석유와 석탄과 같은 화석연료의 연소에 의해 배출됩니다. 또 메탄은 폐기
물, 음식물 쓰레기, 가축의 배설물, 초식 동물의 트림 등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환경오염과 함께 메탄을 발생하는 축산업이 기후 온난화의 제공자로 인식해 사육환
경을 규제하는가 하면, 많은 국가에서는 대체육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와 투자에 박차를 가하
고 있습니다.
또 고기를 얻기 위해 가축을 기르는 과정에서 온실가스가 발생하고 토양과 수질
이 오염됨에 따라 동물성 식품 섭취를 줄이고, 채소와 과일 등 식물성 식품 중심으로 식단을
꾸리는 ‘식물 위주 식단’을 우리 주변에서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시기를 맞아 우리 동문들은 사육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 등을 해결하고, 축분 재
활용을 통해 축산업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덜어내고, 생명체를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단백질을
공급하는 축산물의 중요성을 적극 설파하고, 유지・발전시키는데 노력해야 합니다.
축산대학의 저력을 십분 발휘해 어려움에 처해있는 축산업 발전에도 동문들이 적극 참여하시
기를 기대하고, 동문들의 건강과 가정에 행운과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4대 축산대학 동문회 회장 김동봉